HPLC분석관련
크로마토그래피의 정의 (액체크로마토그래피와 기체크로마토그래피)
크로마토그래피의 정의
『고정상과 이동상에 대한 친화도의 차이를 이용하여 물질을 분리하는 방법 』
고정상과 이동상이 있고, 물질이 친화도의 차이에 따라 분리가 된다면 크로마토그래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크로마토그래피의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물질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중에서도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우선 액체크로마토그래피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 분석 시료의 적용 범위가 넓음
기체크로마토그래피에 비하여 액체크로마토그래피는 활용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GC의 경우 일반적으로 분자량이 500정도인 휘발성이 있는 물질을 분석하는 데 사용합니다.
그에 비해 LC는 매우 넓은 범위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스케일에 대응, 미량 분석에서 분취까지
액체크로마토그래피는 다양한 스케일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GC의 경우에는 분석용으로만 활용되지만
LC의 경우에는 미량분석 뿐만 아니라 원하는 물질을 분리하는 분취와 생산까지 스케일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에서 사용하는 분리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리 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역상과 순상은 이동상과 고정상의 극성이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역상은 비극성고정상에 극성 이동상을 사용하고, 순상은 극성고정상에 비극성 이동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분리모드명이 역상과 순상이 된 이유는 순상이 먼저 사용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크로마토그래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순상과 반대되는 분리 모드가 개발된 후에 그 이름을 역상이라고 하게 된 것이지요.
샘플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또는 분리하고자 하는 활용도에 따라 각 모드 선택해서 분석을 진행합니다.
HPLC컬럼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HPLC컬럼의 충전제는 보통 구멍이 뚫려있는 다공성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분리하고자 하는 물질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표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물질이 컬럼내부에 들어가면 각 물질별로 상호작용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컬럼끝까지 밀려나는 속도도 차이가 납니다.
그 속도를 머무름 시간(Retention time)이라고하고 그 차이에 따라 물질을 분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머무름 시간은 동일 조건에서 같은 물질은 동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이용하여 분석과 분리분취를 할 수 있게 됩니다.